겨울철만 되면 유독 심해지는 코골이 증상과 관련해 30초 해결 방법이 나와 화제다.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매트리스 넥스트데이의 최고경영자(CEO) 마틴 실리는 야간 취침 루틴에 '30초 혀 운동'만 추가해도 코골이 증상을 크게 완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마틴 실리 CEO가 공유한 '30초 혀 운동'은 혀와 목 근육을 풀어주기 위한 운동으로 입을 다문 상태에서 혀를 왼쪽 방향으로 10번, 오른쪽 방향으로 10번, 다시 왼쪽 방향으로 10번 돌려주면 된다.
마틴 실리는 코골이 증상이 심했던 사람들이 '30초 혀 운동'을 하자 3일 뒤에 증상이 무려 59% 가까이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뉴욕포스트는 영국 연구진에 따르면 코골이는 목에 지방이 축적되어 기관지가 좁아지는 과정에서 많이 발생한다며, 혀 근육 스트레칭을 통해 코골이 증상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실리 CEO는 혀 운동 외에도 베개를 항알레르기 제품으로 바꾸거나 유제품이 들어간 음식을 피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옆으로 누워 잘 수 있도록 베개 밑에 테니스공을 두거나 자기 전에 뜨거운 물로 씻는 습관도 좋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술을 줄이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수면 재단(Sleep Foundation)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 가운데 약 45%가 코골이 증상을 앓고 있다. 또한 나이가 많거나 체중이 많은 사람들의 경우 코골이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욕포스트)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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