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이어 YG까지'…양현석 200억 자사주 매입

입력 2024-01-23 09:42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2월 1일 YG 차기 IP 베이비몬스터 신곡 발표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자사 주식 200억 원어치를 매수한 가운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0분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22일) 대비 0.44% 하락한 4만 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의 주가는 장 초반 하락하며 거래 중이었으나 자사주 매입 공시와 함께 9시 27분 0.89% 상승했다. 하지만 이내 약세로 전환하는 모양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지난 18일부터 양 총괄 프로듀서가 자사 주식 46만 1,940주(평균가 4만 3,305원)를 장내 매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총 매수 금액은 200억 원으로 양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율은 16.8%에서 19.3%로 상승했다.

YG는 지난해 12월 블랙핑크와 그룹 활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개인 활동 계약 체결에는 실패했다. 이에 따라 초대형 IP 부재와 함께 YG의 주가는 최근 들어 약세를 보였다.

한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는 2월 1일 두 번째 신곡, 4월 1일 첫 미니앨범 발매를 공식화했다. 블랙핑크라는 대형 IP의 부재 속에서 베이비몬스터의 성공적인 데뷔가 YG의 아티스트 라인업 구축에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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