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피랩(SNPLab)이 ‘2023 관광벤처의 날’ 행사에서 성장관광벤처 신입부문 최우수기업에 선정되어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그해 동안 관광분야를 선도한 우수 관광벤처 기업을 선정해 시상식 및 관광분야 관계자들이 모여 교류하고 업계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2023 관광벤처의 날’ 행사는 지난 12월 20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제1차관,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을 포함해 180여명의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벤처사업을 통해 육성한 관광벤처 기업의 고용 창출 수, 매출액, 투자유치 규모, 관광산업 기여도 등을 평가해 매년 ‘올해의 관광벤처’를 선정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총 34개사가 선정됐다.
에스앤피랩은 관광객이 직접 본인의 스마트폰에 관광 이력을 저장 및 관리하고, 기업은 저장된 금융, 생활, 건강, 쇼핑 등의 이종 산업 개인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여 개인별 맞춤 관광상품과 서비스를 개발 및 활용하는 대신 개인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관광 마이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하였으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성장관광벤처 신입부문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 24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개최된 엔데믹을 맞이하여 관광 산업 혁신을 위한 관광 트렌드 및 제반 조건에 대해 관광 스타트업, 투자기관 및 관광 분야의 전문가들 간 인사이트를 교류하는 네트워킹 모임인 ‘제3회 청계천클럽’에 우수사례기업으로 초청되어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했다.
에스앤피랩 이재영 대표는 “기존의 성별, 나이 데이터로만 설정한 추천 여행 테마 및 모집 한계를 극복하고 관심사와 소비 패턴을 중심으로 관광지에 대한 추천 여행 일정 정보를 제공하여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관광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만큼 개인 맞춤형 서비스에 특화된 자사의 솔루션으로 다양한 기업들과 마이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으며,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스앤피랩은 지난해 3월 글로벌 마이데이터 협회에서 주최한 ‘MyData Operator Award’를 수상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 6개월동안 진행된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반 데이터 분석 회사인 Headai, 핀란드 공공기관인 Finnish Tax Administration(핀란드 국세청) 등과 핀란드 현지에서 미팅을 갖고 북유럽 시장 진출에 초석을 다졌으며, 이러한 성과로 오는 2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현지 법인 설립 관련 미팅 및 북유럽 최대 이커머스 행사인 ‘Smart Commerce 2024’ 참여를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