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노토 반도를 덮친 규모 7.6 강진으로 인접 3개 현에서 발생한 피해액이 최대 2조6천억엔(약 23조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추산했다.
25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월례 경제 보고 관계 각료회의에서 이시카와, 도야마, 니가타현 등 인접 3개 현 피해액이 1조1천억∼2조6천억엔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치를 제시했다.
다만 이는 재해 실태를 정밀 조사해 이뤄진 것은 아니고 지역별 지진 크기를 근거로 기계적으로 산출한 잠정치여서 향후 변동 가능성이 있다.
지역별로 보면 노토반도가 속한 이시카와현이 9천억∼1조3천억엔으로 가장 크고 니가타현 1천억∼9천억엔, 도야마현 1천억∼5천억엔이다. 재산 유형별로는 주택 4천억∼9천억엔, 공장·빌딩 등 비주택 건물 2천억∼4천억엔, 도로·수도·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5천억∼1조3천억엔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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