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 이동통신사 경쟁에서 중도 포기를 선언한 세종텔레콤 주가가 26일 급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세종텔레콤은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4.03% 급락한 686원에 거래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 대역 경매 첫날이었던 전날 세종텔레콤은 중도 포기를 선언했다.
이로써 제4 이통사 경쟁은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스테이지엑스는 카카오에서 계열 분리된 스테이지파이브가, 마이모바일은 미래모바일이 각각 주도하는 컨소시엄이다.
앞서 세종텔레콤은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이달 10일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경매에 앞서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은 "출혈 경쟁은 하지 않겠다"며 무리한 입찰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