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주택 임대료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등하면서 주택 소유의 꿈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프애디 맥이 조사한 Z세대 중 34%가 평생 주택을 소유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2019년 27% 보다 높아진 수치다.
뿐만 아니라 전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에 따르면 작년 미국에서 첫 주택 구매자의 평균 연령이 36세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소비자 물가 지수 자료에 따르면 9월 물가 상승의 대부분은 임대료 상승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Z 세대들은 계약금을 위해 저축하는 것이 어렵다고 답했다. 이들은 대도시에서 빠져나와 부모님의 집으로 돌아가거나 파트너와 집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미국에서 자신의 집을 소유하는 것은 부를 축적하는 데에 중요한 단계로 여겨진다. 젊은 미국인들이 집을 소유할 수 없고, 수익을 잠식하는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는 생활을 지속하면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악시오스는 설명했다.
이에 더해 학자금 대출 이자 상환이 다시 시작되면서 이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