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지난해 2.8조 원 벌었다…역대 최대 규모

김대연 기자

입력 2024-01-29 13:18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 13.5% 기록
운용수익 '2.8조 원'…창립 이래 최고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 13.5%, 운용수익 2조 8,400억 원을 기록했다. 운용수익은 창립 이래 최고 실적이며, 수익률은 지난 2009년(14.7%) 이후 2번째로 높다.

29일 사학연금에 따르면 자산군별 수익률(시간가중수익률 기준)은 국내채권 8.7%, 해외채권 8.3%, 국내주식 22.9%, 해외주식 23.1%, 국내대체 7.5%, 해외대체 5.7%, 현금성자산 4.0%다. 이에 따라 사학연금 기금 규모는 26조 3,6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조 3,200억 원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2022년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및 고환율의 금융환경에 맞는 전략적 자산배분안을 재수립한 결과다.

사학연금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11%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황 영향으로 마이너스 수익률(-7.7%, 1조 8,700억 원 손실)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전년도 손실을 모두 만회한 것이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올해 공단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잘 수립된 자산운용 정책과 투자 다변화로 기금운용 수익 제고와 연금 재정 안정화를 위해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