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매각설을 공식 부인했다.
카카오는 29일 '당사의 SM엔터테인먼트 매각설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장 마감 이후 발표한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서다.
카카오의 SM엔터 매각설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한 바 있다. 카카오 이사회의 요구로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무제표와 임원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는 등 불화 조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카카오로의 인수 이후 SM엔터가 진행한 투자가 적정했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양 측의 합병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논란으로 배재현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되는 등 카카오 그룹 전반의 위기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이날 거래에서 카카오는 2.30% 하락했고, 에스엠 역시 5.33% 내리며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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