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7)) 그럼 M7 기업 소식으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오늘 장이 마감한 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 생성형AI의 중심이었던 오픈AI의 대주주이고요. 11월부터 코파일럿 기술을 선보이면서 이번 실적에 대한 기대가 남다른데요. 구글도 광고매출과 더불어 검색 시장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잠시 후 나올 실적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실적 포인트는, 잠시 후 월렛 코너에서 확인해 보시고요. 실적발표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실적 브리핑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현재 M7 기업들 주가 살펴 보면요. 애플은 계속해서 실적 부진 전망이 나오자 오늘도 약세를 보이고 있고요. 엔비디아가 0.7%로 가장 크게 상승하고 있고요. 마이크로소프트 0.1%, 알파벳 0.9% 씩 하락하고 있습니다.
((AMD)) 엔비디아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AMD도 잠시 후 실적을 발표합니다. 하지만 오늘 실적을 발표하기 전, 하향 조정된 투자의견이 있었는데요. 레이몬드 제임스가 투자의견을 강한 매수에서 비중확대로 조정하고 목표가도 5달러 내린 19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AMD에 대한 인공지능 반도체 기대치가 과도하다는 설명인데요. 이에 AMD는 실적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고요. 반면에 엔비디아는 1%대 상승하고 있습니다. AMD는 현재 2.85% 내리고 있습니다.
((화이자)) 화이자는 오늘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142.5억 달러, 주당순이익 10센트로 집계하며, 예상치를 모두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매출은 코로나 관련 제품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1% 줄어 들었습니다. 화이자는 지난 JP모간 헬스케어에서 발표한 것처럼, 이제 코로나가 아닌 제품에 더 투자하고, 비용 절감을 통해 매출을 늘리려고 하는데요. 실제로 비코로나 의약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습니다. 실적발표 후 화이자는 1.27% 내리고 있습니다.
((제너럴모터스)) 제너럴모터스도 오늘 장 전에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430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1.24달러로,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인데요. 지난해 장기화됐었던 전미 자동차노조 파업과 전기차 부분의 손실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고 원자재 가격이 내릴 걸 예측하면서, 특히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시장 예상치보다 좋게 제시했습니다.
한편 GM은 오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생산 라인업 전력을 수정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더 효율적인 연료를 사용해 비용을 줄이고 소비자 수요에도 더 맞출 계획인데요. GM은 오늘 장초반부터 크게 상승했는데, 현재는 어떤 흐름 보이고 있을까요? 현재 8% 넘게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UPS)) 글로벌 물류 배송 기업 UPS의 4분기 매출은 249억 달러로 예상치를 하회했고, 주당순이익은 2.47달러로 집계하며 예상치를 살짝 웃돌았습니다.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치보다 밑돌게 제시했는데요. 이렇게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면서, 관리직 직원 14%, 1만 2천명을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물류 수요 둔화와 인건비 상승을 고려한 조치라 설명했고요. 약 10억 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UPS는 오늘 장에서 7.61% 내리고 있습니다.
((제트블루)) 제트블루는 최근 스피릿항공의 인수 계획을 파기하려는 소식에 주목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제트블루의 4분기 매출은 23억 2천만 달러로 예상치를 넘어 섰지만, 주당 순이익은 마이너스 31센트를 기록하며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더해 가이던스를 시장 예상치보다 실망스럽게 제시하면서 오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제트블루는 오늘장에서 3.73% 하락하고 있습니다.
((마라톤 페트롤리움)) 마라톤 페트롤리움의 4분기 매출은 368.2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3.98달러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에 오늘 급등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는데요. 오펙 플러스의 감산 정책과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 우려를 불식 시켰고요. 비용도 크게 감소하며 실적에 반영됐습니다. 마라톤 페트롤리움은 현재 5.97% 오르고 있습니다.
((슐럼버거)) 미국 유전 기업 슐럼버거는 오늘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사우디 아람코가 생산량을 1천300만 배럴로 늘린다는 계획을 보류한다고 밝히자 급락하고 있습니다. 앞서 아람코는 2020년에 원유 생산량을 기존 하루 1천 200만 배럴에서 2027년까지 1천 300만 배럴로 증산할 계획이었습니다. 이에 영향을 받은 슐럼버거와 할리버튼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특히 슐럼버거가 7.4% 로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페이팔)) 페이팔은 조금 전 직원의 9%에 해당하는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약 25천 500명이 구조조정될 계획인데요. 지난해 9월 새로 부임한 앨릭스 크리스 CEO는 경쟁력을 높이고 이익을 창출해, 투자의견이 계속해서 하향되는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페이팔은 오늘 장에서 0.26% 오르고 있습니다.
((카니발)) 크루즈를 운영하는 카니발은 결국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12척 크루즈의 루트를 다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홍해를 통과할 예정이었던 크루즈의 루트를 변경하기로 한 건데요. 이로 인해 운영 시간과 비용이 증가하면서 올해 실적에 반영될 전망인데요. 카니발은 현재 0.06%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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