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는 31일(현지시간) 4분기 영업 이익이 예상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 덕분에 올해에도 두 자릿수의 기록적인 매출 및 운영 이익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라스 프루어가드 요르겐센(Lars Fruergaard Jorgensen) 노보노디스크 CEO는 성명에서 "2023년의 강력한 성과에 매우 만족한다”며 “이는 4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우리의 혁신적인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로부터 혜택을 받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올해 매출 성장률이 16%에서 25% 사이가 될 것이며, 운영 이익은 19%에서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의 부족 현상에 대응하여 생산량 증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1월부터 미국에서 이 약의 낮은 용량 강도의 공급을 점차적으로 늘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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