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공중전투체계 중심 미래 항공 기체 전시
"항공우주산업 K-방산 제2 중동 붐 이끌어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4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WDS 2024(World Defense Show 2024)'에 참가해 중동 지역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을 모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KAI는 전시장에 고정익·회전익·수송기·미래존 등 4가지 전시 구역을 조성했다. 미래전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를 고정익과 회전익 기종에 적용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를 중심으로 KF-21과 FA-50, 소형무장헬기(LAH)와 수리온 등 주력 기종과 함께 다목적 수송기(MC-X)와 같은 미래 항공 기체를 전시한다. 또 차세대 중형 및 초소형 고성능 영상레이더(SAR) 위성 등 우주 분야 제품군을 선보인다.
4일에는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국방장관이 KAI 부스를 방문해 구역별 여러 제품들을 살펴봤다.
강구영 KAI 사장은 "지난해 두바이에어쇼에 이어 이번 WDS 2024까지 중동 시장 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항공우주산업이 K-방산의 제2 중동 붐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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