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산 시기 상장폐지 주의하세요"...5년간 42개사 상폐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한국거래소가 결산 시기 상장폐지 종목에 대해 투자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거래소는 오늘(6일)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상장폐지 기업은 175개사이며 이 가운데 결산 관련 상장폐지 기업은 42개사로 24%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장폐지 사유로 '감사의견 비적정'이 90.5%로 가장 많았고, '사업보고서 미제출'이 9.5%로 뒤를 이었습니다.
거래소는 "결산 시기에는 투자 관련 중요 공시가 집중되고 상장폐지 등 중요한 시장 조치가 수반돼 예상치 못한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경영 안정성이 미흡하거나 재무 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에 투자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줄어드는 전기차 보조금...자동차·배터리 관련주↓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기준은 5,500만원 미만으로 지난해보다 200만원 낮아졌습니다.
5,500만원 이상 8,500만원 미만인 차는 보조금이 50%만 주어집니다.
환경부는 오늘(6일) 이같은 내용의 전기차 보조금 개편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내년에는 보조금을 전액 받을 수 있는 기준이 5,300만원으로 200만원 더 낮아집니다.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 인하로 차값 인하를 유도한다는 건데 전기차 가격은 계속 올라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입니다.
다만 친환경차에 보조금을 더 주는 '배터리환경계수'를 도입해 중국산 LFP배터리는 불리하고, 국산 전기차와 배터리에 유리하도록 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주와 에코프로비엠,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주들은 일제히 하락세입니다.
◆ '호실적' HD현대건설기계 주가↓...'실적부진' 미래에셋증권↑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오늘(6일)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8.8% 늘어난 3조8,250억원을, 영업이익은 50.8% 증가한 2,572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지난해 매출이 20조9,531억원으로 전년보다 9.4%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38.8% 감소한 5,1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그런데 호실적을 기록한 HD현대건설기계 주가는 떨어지고 있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미래에셋증권은 오르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은 데다 최근 저PBR 관련주로 부각된 데 따른 겁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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