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코스피 약 1.2조 원 매수
외국인과 기관의 폭풍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2,60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76.20)보다 33.38포인트(1.30%) 상승한 2,609.5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 1,355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50억 원과 6,257억 원가량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81%)와 LG에너지솔루션(+2.39%), 현대차(+4.03%), 삼성전자우(+1.81%), 기아(+2.78%), POSCO홀딩스(+2.86%) 등은 빨간불을 켰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2.36%)와 셀트리온(-2.19%), NAVER(-0.49%)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저PBR주로 부각된 현대차도 4.03%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의 이날 장중 고가는 24만 6,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07.03)보다 4.89포인트(0.61%) 오른 811.92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97억 원과 127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1,077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의 액면분할 추진 소식에 에코프로(+13.75)와 에코프로비엠(+6.71%)이 급등한 채로 거래를 마쳤다.
이 외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2.30%)과 신성델타테크(+16.60%), 레인보우로보틱스(+0.13%)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알테오젠(-0.78%)과 셀트리온제약(-2.15%), HPSP(-4.66%), 엔켐(-7.16%), 리노공업(-1.62%) 등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7.6원)보다 0.2원 오른 1,327.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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