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바드 AI에 대한 구체적인 리브랜딩 방안을 발표했다.
목요일(현지시간) 구글은 바드 AI를 제미니로 리브랜딩하는 일환으로 새로운 앱과 구독 옵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제미니를 위한 새로운 전용 안드로이드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고, 아이폰 사용자들은 iOS의 구글 앱 내에서 제미니를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원을 통해 월 19.99달러에 제미니를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15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의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으나 언어는 우선 영어로 한정되어있다. 회사는 곧 일본어와 한국어를 포함한 다른 언어들도 포함할 수 있도록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변화에 대해 시시 시아오 부사장은 "진정한 AI 비서를 구축하기 위한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CNBC는 구글의 리브랜딩과 어플 제공이 AI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는 1월 30일 회사 실적 발표에서 AI를 강조했다. 그는 "비록 앞으로 많은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결국 구글 검색을 포함해 더 많은 작업을 사용자 대신 처리할 수 있는 AI 비서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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