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1일(현지시간) 향후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드러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이튿날 시작될 2024 세계정부정상회의(WGS) 사전 행사에서 연설하며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지만 놀라운 회복력을 지닌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해 조금 더 자신을 가져도 된다"고 말했다.
또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 "이같이 이례적인 불확실한 상황은 이전의 충격에서 아직도 회복 중인 경제의 어려움을 더 악화한다"라며 "홍해 물류량이 줄고 운송비가 커진 터에 분쟁이 확산하면 경제적 손해는 더 커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WGS는 임박한 글로벌 과제에 맞서고 인류에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자는 취지로 UAE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차세대 정부의 변화하는 역할과 효율적 기능, 혁신, 기술, 정부 간 협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한 행사다.
올해 행사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등 각국 정부, 국제기구 수장 등 정상급 인사 25명과 장관급 300여명이 초청됐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참석해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대담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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