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효자 된 PB 상품…매출 '쑥쑥'

입력 2024-02-12 10:08  



계속되는 고물가 상황에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유통가 자체브랜드(PB) 제품의 성장세도 가팔라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자체브랜드 제품 매출이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씩 신장했다고 12일 밝혔다.

홈플러스 자체브랜드 제품은 2019년 900여종에서 지난해 3천여종까지 늘었다.

제품 가짓수가 늘면서 지난해 홈플러스 구매 고객 10명 중 3명은 자체브랜드 제품을 구매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대표 제품인 이춘삼 짜장라면은 개당 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2022년 12월 출시 직후부터 인기를 끌었고, 후속 상품인 이해봉 짬뽕라면과 함께 누적 판매량이 1천만개를 넘어섰다.

홈플러스는 자체브랜드 제품이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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