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보험 비교·추천서비스가 향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4월을 목표로 펫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어 네이버페이와 토스 등도 하반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펫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에는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중순부터 참여사와 개별 협상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내달부터는 보험료율과 수수료율 등에 대한 협상이 예정돼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반려인 1천300만 시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이들이 늘어났지만, 펫보험의 인지도와 가입률도 낮은 편이어서,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펫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필요성을 어필하기 위해 펫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보험 비교·추천서비스는 자동차보험에 이어 실손보험과 운전자보험 출시로 이어질 전망이었지만, 현재 진척도는 후순위로 여겨졌던 펫보험이 오히려 앞서나가는 상황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기준 펫보험을 파는 10개 보험사의 보험 계약 건수 합계는 10만1천196건으로 작년(7만1천896건)보다 40.7% 크게 늘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