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간 전쟁이 향후 10년 안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에스토니아 정보당국자가 13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카우포 로신 에스토니아 대외정보국장은 이날 러시아 정부가 향후 10년 안에 나토와 전쟁을 벌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신 정보국장은 러시아가 현재는 나토와 관련된 어떤 군사적 행동도 하지 않겠지만 러시아 내부적으로는 향후 10년 안에 전쟁이 발생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 군 개혁이 발트해 국가와 핀란드로 이어지는 나토 동부 국경지대 주둔 병력의 실질적인 증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러시아의 병력 증원 규모가 두배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러시아 장갑차와 탱크, 포병부대도 수년 안에 발트해 국가와 핀란드 국경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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