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킹 장비 제조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가 감원 계획을 밝히며 시간 외에서 주가가 5% 하락했다.
시스코 시스템즈는 14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 인력의 5%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4,250여 명이 이번 조치의 영향 하에 놓이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으로 산업계에서는 계속해서 비용 절감은 추진중이다. 지난해 이래 기술 기업들의 정리해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웹사이트인 Layoffs.fyi에 따르면 올해들어144개의 기술 회사가 거의 3만5000명의 감원을 발표했다.
시스코는 이날 감원 발표와 함께 예상보다 강한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실적 전망치는 예상보다 낮았다.
시스코는 회계연도 3분기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로 매출 121~123억 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LSE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130억9000만 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은 515~525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역시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542억60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