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르네사스, 美 반도체 설계업체 인수…8조원 투입

입력 2024-02-15 14:22  



일본 반도체 대기업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가 약 8조원을 들여 미국 전자회로 설계 업체인 알티움을 인수한다.

15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인수 금액은 91억 호주달러(약 7조9천억원)이며, 르네사스는 올해 관계 당국 승인 절차를 마치고 알티움 주식을 모두 취득할 예정이다.

자동차와 산업기기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르네사스는 알티움 인수를 통해 설계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짚었다.

반도체 전자회로를 설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알티움은 호주에서 설립됐으며,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다.

르네사스는 2017년부터 미국과 영국 반도체 기업을 잇달아 인수하며 경쟁력 강화를 추진했다.

시바타 히데토시 르네사스 사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지난 몇 년간 국경을 뛰어넘는 인수를 몇 건인가 했지만, 이번 인수는 성질이 매우 다르다"며 "미래를 향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