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많이 경험해야 사고 싶어진다"

입력 2024-02-16 06:50   수정 2024-02-16 06:57



전기차(BEV)는 경험 정도가 클수록 구매 의향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는 15일(현지시간) 전기차 경험 정도에 따른 구매 의향 변화를 조사한 EV 보고서를 발표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지난해 6∼7월 미국 소비자 9천30명을 대상으로 ▲ 주위에서 전기차를 본 경험이 있는지 ▲ 전기차를 소유한 친구나 친척, 동료가 있는지 ▲ 지난 1년간 전기차를 탑승한 적이 있는지 ▲ 같은 기간 전기차를 운전한 적이 있는지 등 4가지 사항을 놓고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4가지 질문에 모두 '아니오'라고 답한 비율은 34%에 달했다. 4가지 질문에 모두 '예'를 택한 비율은 5%에 그쳤다.

미국 소비자 3명 중 1명은 전기차 경험이 아예 없다는 뜻으로, 전기차에 대한 노출이 매우 제한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컨슈머리포트는 분석했다.


전기차에 대한 노출은 구매 의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리포트는 전기차 노출 정도를 0∼4단계(0=아예 없음·4=매우 잦음)로 구분한 후 전기차 구매 의향을 조사한 결과, '무조건 전기차를 사거나 빌리겠다'는 응답 비율은 0단계에서 3%에 그쳤지만, 4단계에서는 50%로 나타났다.

반면 '지금이나 앞으로 전기차를 사거나 빌리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라는 답변 비율은 0단계에서는 49%, 4단계에서는 9%였다.

전기차를 많이 접할수록 구매 의향은 커지지만, 접하지 않았을 경우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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