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에 돈 몰리며 통화 유동성 30조 가까이 늘어

한창율 기자

입력 2024-02-16 12:01  

지난해 12월 광의통화(M2) 평균잔액은 3925조4천억원으로 전월대비 29조7천억원 증가하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16일 지난해 12월 통화 및 유동성 조사 결과 수익증권(주식형, 채권형, 파생형 펀드)과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등이 증가하면서 광의통화(M2) 평균잔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로 지난 2013년 9월부터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주체별로 살펴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와 기타금융기관 등이 수익증권 증심으로 증가했고, 기업은 통화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MMF와 정기예적금은 지자체 재정집행자금 인출과 기업 연말 자금 수요 등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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