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자기주식 13억 원 어치를 처분한다.
19일 대신증권은 장을 마친 뒤 자기주식처분결정 공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처분 예정 주식수는 9만 8,695주로 주당 1만 3,690원에 처분하는데, 가격은 2023년 기준 거래량 가중평균 종가를 기준으로 결정됐다. 전체 처분 예정 금액은 13억 5,113만 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오는 21일 장외 거래로 이뤄지며, 처분 목적은 '임직원 성과급 지급'이다. 이번 결정으로 이어룡 회장 등 39명이 지난해 성과보상 일시 지급분 중 일부를 주식으로 받게 된다는 설명이다.
앞서 대신증권은 지난해 12월에도 임식원 성과급 지급을 위해 50만 주에 달하는 자사주를 처분한 바 있다. 오늘 거래에서 대신증권 주가는 전거래일(16일) 보다 0.88% 오른 1만 6,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신증권 보통주와 우선주는 주주환원 기대감이 높아지고 저PBR주로 인식되면서 올 들어 주가가 강세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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