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22일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추위는 2차 숏리스트 4인에 대한 후보자별 대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차기 사장 후보로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선정했다.
방 사장 후보는 3월 말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체 주주의 총의를 반영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이 결정된다.
사추위는 각 후보자별로 경영 전문성, 글로벌 전문성, 전략적 사고 능력, 이해관계자 소통능력, 보편적 윤리의식 등 5대 요구 역량에 대한 적격성 여부를 다각도로 검증하고 논의했다.
그 결과 방 후보가 차기 사장으로서 충분한 자질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의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달성해 낼 수 있는 최적의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방 사장 후보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햄프셔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공채로 입사한 후 브랜드실장,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 요직을 두루 걸쳤다.
현재는 회사의 성장 투자와 기술혁신을 통한 3대 핵심사업중심의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과 신주주환원정책 추진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총괄부문장으로서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사추위는 방 후보가 수년간 고위경영자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후보자의 역량에 대한 객관적 검증을 받았으며, 총괄부문장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경영능력과 리더십은 기업 성장을 도모하고 그룹의 리더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김명철 사장후보추천위원장은 "사추위 위원 모두는 내·외부 후보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공정하게 이번 사장 후보 인선 과정을 진행해 왔다"며 "충분한 논의 끝에 방경만 사장 후보가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있어 최적의 후보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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