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앞두고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대감에 삼성그룹의 보험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생명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78% 오른 9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삼성화재 역시 전 거래일 대비 4.98% 오른 31만 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삼성생명은 호실적에 더해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이 보태지며, 최근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4,45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줄었지만, 시장 기대치를 17% 상회하며 긍정적 반응을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같은 기간 1,755억 원을 기록하며 연간 기준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에 대해 "높은 자본비율 해소에 대한 투자자 기대가 높고, 추후 자본정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만큼 지금보다 주주환원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1만 6천 원에서 37만 1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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