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운용 능력 따라 성과 달라질 수 있어 주의"
한국거래소는 상장지수펀드(ETF) 6종목을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NH-Amundi자산운용은 반도체 제조 공정 관련 국내 상장종목 중 주가, 매출액 등을 기초로 주도주를 선별한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ETF를 상장한다. AI 기술 발전과 함께 후공정 등 반도체 제조 공정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반도체 제조 공정별 주도 기업에 투자한다.
현대자산운용의 'UNICORN 포스트IPO액티브 ETF'는 국내 상장종목 중 신규상장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비교지수로 해, 액티브 전략을 수행한다. 비교지수는 신규상장한 지 15일 후 편입하며, 180일 이후부터 편출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배당성장액티브'는 인컴형 상품 수요 확대에 따라 배당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한다. 안정적인 배당수익뿐만 아니라 주가성장에 따른 과실도 공유할 수 있도록 배당수익률과 함께 자기자본이익률(ROE), 잉여현금흐름 등의 지표도 고려해 배당성장주에 투자한다.
KB자산운용의 'KBSTAR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과 '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는 각각 워렌버핏의 투자회사인 버크셔헤서웨이, 버크셔헤서웨이의 주요 투자대상 기업과 비만치료제 생산 상위 2개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마지막으로 미래자산운용의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는 미국 장기채권 ETF 커버드콜 전략을 수행하는 전략형 상품이다. 미국 장기국채 ETF에 투자하면서 액면금액 대비 일부 비중만 콜옵션(ATM)을 매도해 채권가격 변동에 따른 투자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매월 분배금도 지급한다.
한국거래소는 "액티브 ETF 특성상 ETF는 운용능력에 따라 ETF 운용성과가 달라지거나, 추적 오차가 생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환노출 ETF도 별도의 환헤지를 하지 않으므로 환율 변동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총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의 기타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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