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시아 겨냥 500여개 신규 제재"

입력 2024-02-23 21:1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관련한 대규모 신규 제재를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정복 전쟁과 용기 있는 반부패 활동가이자 푸틴의 가장 매서운 반대파였던 알렉세이 나발니의 죽음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를 겨냥한 500개 이상의 신규 제재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는 러시아의 금융 부문, 방위 산업 기지, 조달 네트워크, 여러 대륙에 걸친 제재 회피자뿐 아니라 나발니 투옥과 관련된 개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전쟁 기계를 지원한 약 100개 단체에 새로운 수출 제재를 부과한다"며 "우리는 러시아의 에너지 수익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시민 사회, 독립 언론, 전 세계의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도록 팀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하원에 우크라이나 지원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그는 "전쟁이 시작되고 2년 동안 우크라이나 국민은 엄청난 용기를 가지고 싸우고 있다. 그러나 탄약이 부족하다"며 "우크라이나는 이란과 북한의 무기와 탄약으로 무장한 러시아의 끊임없는 공격에 맞서기 위해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이 하원이 더 늦기 전에 초당적인 국가 안보 법안을 통과시켜야 하는 이유"라고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