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4시 20분께 스타필드 안성 내 체험기구에서 60대 여성이 추락해 사망했다.
이날 사고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스타필드 안성 3층에 위치한 스포츠 체험시설 '스몹'의 번지점프 기구에서 A씨(69)가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이송됐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카라비너(구조용 고리)의 결착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업체를 상대로 안전수칙 여부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스타필드 측은 "피해자분과 유가족분들께 송구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유가족분들이 하루빨리 심리적, 물리적 고통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스몹과 협의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하남, 고양, 수원점 스몹은 시설물 안전 점검 및 직원 안전교육을 위해 익일(2월 27일) 휴점, 안성점은 당분간 휴점 예정"이라며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입점 매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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