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을 남겼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지 핀볼드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할 경우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신의 트위터(X)를 통해 모든 자산 시장은 언젠가 무너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산 시장 붕괴는 투자자들에게 '할인(Sale)' 기회나 다름없다"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단어도 '할인'이라는 두 글자라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 금, 은에도 똑같이 해당한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할 경우 오히려 기분 좋게 저가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은행 위기, 전쟁 리스크가 확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각국 중앙은행이 CBDC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는 대중을 감시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가짜 화폐에 해당하는 달러를 사용하는 대신 차라리 통화 수단으로 은을 사용할 것"이라며 최근 비트코인과 은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요사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올해 6월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신규 자금 유입과 반감기 기대감에 힘입어 약 27개월 만에 처음으로 5만 4천 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오전 8시 4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5% 급등한 54,531.89달러에 거래 중이다.
(사진=핀볼드)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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