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자산운용이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ETF를 27일 상장했다.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ETF는 반도체 생산의 핵심이 되는 전공정, 후공정 단계의 핵심 주도주에 투자할 수 있는 ETF다.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ETF는 FnGuide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여 국내 반도체 공정 관련 20종목에 투자한다. 구성 종목은 피에스케이홀딩스, 두산테스나, 하나마이크론, 한미반도체, HPSP 등이 있다. HBM 생산의 핵심 공정이라고 평가되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 및 OSAT 관련 기업이 절반 이상 포함되어 있다.
이 ETF의 특징은 반도체 공정 관련 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국내 기업에 다수 투자한다는 것이다. NH-Amundi자산운용 측은 "시가총액 대형주로 ETF를 구성하기보다, 규모는 작지만 성장성이 부각되는 종목을 선별하여 우수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은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첨단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세계 등지에 반도체 공장 설립 등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다.
NH-Amundi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러한 대규모 투자 사이클은 반도체 장비 수요로 이어질 전망으로 첨단 기술의 격전지인 나노 단위의 선단 공정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공정의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며 "구조적으로 반도체 장비와 공정 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 GPU의 핵심 요소인 HBM, 온디바이스 칩 등을 생산하기 위한 반도체 후공정의 중요성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쟁력을 갖춘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의 역량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NH-Amundi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김현빈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인공지능 시대에 반도체 생산의 핵심인 공정 기업의 중요성은 점점 부각될 것"이라며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ETF는 성장성 있는 첨단 반도체 공정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차별화된 성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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