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 넘어 기초까지 사업 영역 확대…해외 진출도 확대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스테디셀러를 지속해서 창출하고 삐아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삐아의 박광춘 대표가 27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회사의 향후 전략과 비전을 공표했다. 삐아는 ‘신영 스팩 7호’과 스팩 소멸 방식으로 합병해 오는 4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04년 3월에 설립된 삐아는 화장품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유니크한 색조 전문 브랜드인 ‘삐아’를 중심으로 베이스 메이크업 브랜드 ‘어바웃톤’, 알파세대를 겨냥한 기초 화장품 브랜드 ‘에딧비’, 실용성을 중시하는 데일리 메이크업 브랜드 ‘이글립스’ 총 4개의 브랜드를 보유한 화장품 브랜드사로서 각 브랜드의 컨셉과 철학에 맞는 제품을 기획해 판매하고 있다.
삐아는 빠르게 변화하는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발 빠르게 읽어내, 이를 제품에 반영할 수 있는 탁월한 제품 기획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제품군에서 각각 500만 이상 누적 판매 기록을 달성했고, 라스트 벨벳 틴트의 경우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100만 이상을 달성하기도 해 현재까지도 삐아의 대표 스테디셀러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더불어 작년에 출시된 '로 틴트'는 전국 240여개 올리브영에 런칭했으며 글로우픽, 파우더룸 등 국내 주요 뷰티 플랫폼의 립 틴트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며 소비자의 높은 선호도를 증명하기도 했다.
삐아의 이 같은 핵심 경쟁력은 경영 성과로 이어져 2023년 가결산 별도 기준 매출액 379.0억 원, 영업이익 64.4억 원을 나타내며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매출 비중의 약 59%는 해외에서 차지하고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삐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인디브랜드를 선도하는 토탈 코스메틱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스테디셀러 리브랜딩,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해외 진출 가속화와 같은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또한, 화장품 카테고리 킬러 기업으로서 색조부터 기초 화장품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제품군을 확보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 영역이 색조에 좀 더 특화되어 있었다면 기초 화장품은 에딧비 브랜드를 통해 출시하며 사업 영역 다각화 및 다양한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추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러한 전략을 기반으로 삐아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국가별 맞춤형 판매 전략을 진행할 예정으로 현지 유통에 강한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새로운 유통 채널을 지속해서 확보하고 더 높은 성장을 일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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