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는 지난해 매출 1조 2,737억 원, 영업이익 452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직전 연도와 비교해 매출은 3.7%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약 30% 감소했다.
ESG 비즈니스 투자 및 연이은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지난해 하반기에 코오롱FnC는 여성복 브랜드 케이트, 리멘터리와 남성복 브랜드 프리커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해 4분기는 최대 성수기를 맞아 매출은 2.4% 늘어난 4,166억 원, 영업이익은 26.1% 늘어난 324억 원을 기록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성수기 특수로 매출과 이익율이 모두 개선됐고, 지포어가 골프웨어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하며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올해 코오롱FnC는 기존 포트폴리오 중 매출 규모가 커질 수 있는 브랜드를 위주로 육성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해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코오롱스포츠는 북미 진출을 준비하고, 골프웨어 브랜드 왁은 글로벌 시장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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