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증권 중개 기업 위불이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뉴욕에 본사를 둔 위불이 SK 그로스 오퍼튜니티 코퍼레이션(특수 목적 인수 회사)와 합병을 통해 상장할 계획이라고 CNBC는 보도했다. 하반기 규제 기관과 주주들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합병된 회사는 나스닥에 위불이라는 이름으로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SPAC 상장이란, 특수 목적 회사가 기업 공개로 자본을 조달하고 그 현금을 사용하여 민간 기업과 합병해 일반적으로 2년 안에 민간 기업을 상장시키는 형태다.
지난 2년 동안 SPAC 시장이 확발하지 못하다 최근 강세장이 시작되고 금리가 안정되면서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위불은 2018년 미국에서 거래 플랫폼을 출시하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큰 성장을 누렸다.
경쟁사는 로빈후드로, 앤서니 데니어 CEO는 2021년 위불의 고객들이 로빈후드에 비해 "차트 등 분석 도구를 사용해 거래 시작과 종료 시점을 결정할 수 있는 등 더 적극적이고 발전된 경향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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