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메리츠금융지주, 케이티, 셀트리온 등 11개사를 '2023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시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시우수법인으로는 CJ씨푸드, 동원산업, 두산밥캣, 롯데쇼핑, 메리츠금융지주, 케이티, 피아이첨단소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8개사가 선정됐고, 영문공시우수법인으로는 디엘이앤씨와 셀트리온, 씨에스윈드 등 3사가 선정됐다.
공시우수위원으로는 네이버의 공시담당자 김연준 과장이 공시제도개선실무협의회 우수위원으로 선정됐다.
거래소가 밝힌 주요 선정 이유를 보면 이들은 중장기 실적 목표 및 전략을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공유하려고 노력하거나 영문공시 진행 등으로 적극적 기업 정보 제공을 통한 신뢰도 제고에 나섰다.
이들은 연부과금·상장수수료 면제(선정후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양태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공시우수법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성실공시 문화조성과 투자자 신뢰 향상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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