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대부로 불리는 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가 미국 주식시장에 대해 거품이 끼어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현지시간 29일 레이 달리오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설립자는 링크드인 게시물을 통해 여러 기준을 기반으로 분석해봤을 때 "미국 주식 시장에서 가장 많이 반등하고 언론의 관심을 받은 일부 부문들도 그렇게 가격이 높은 상태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가치 평가, 심리, 신규 구매자 등을 포함하는 거품 판단 기준을 기반으로 시장을 분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달리오는 매그니피센트7에 대해서도 가치 평가가 약간 비싸지만 지나치지는 않다고 말했다. 다만 생성형 AI 부문이 매겨진 가격에 부응하지 못하면,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는 조언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1990년 대 닷컴 버블 때 시스코와 비교했을 때 가격 궤적은 비슷해보이지만 현금 흐름 경로는 매우 다르다고 그는 덧붙였다.
달리오는 엔비디아가 2년 포워드 주가 수익비율이 현재 37%인 반면, 당시 시스코의 멀티플은 100%플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장이 오늘날 우리가 보는 것보다 훨씬 더 투기적이고 장기적인 성장의 관점에서 가격을 매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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