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가 AI 서버 수요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16% 급등중이다.
회사는 2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EPS 2.20달러(예상 1.73달러), 매출 223억 2천만 달러(예상 221억 6천만 달러)를 공개했다.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250억 4천만 달러보다 11% 감소했지만, 회사 순이익은 11억 6천만 달러로 전년의 6억 1,400만 달러보다 89% 증가했다.
이본 맥길 델 CFO는 "회사가 연감 배당금을 주당 1.78%로 20% 늘리고 있다"며 이는 "사업에 대한 신뢰의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서버와 네트워킹 수익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AI 최적화 서버 부문에서 49억 달러, 스토리지에서 45억 달러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AI에 최적화된 강력한 서버 모멘텀이 계속되고 있으며, 주문은 40% 가까이 증가하고있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는 1분기에는 210~220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특히 2025년 회계연도에는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다만 거시 경제 환경으로 인해 일부 고객들이 인프라 비용에 신중을 가하고 있는 점은 주의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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