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의 한 공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차안에서는 불에 탄 시신 1구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오후 3시 55분께 구리시 사노동 공터에서 '펑' 소리와 함께 승합차 1대가 불에 탔다고 1일 경찰과 소방 당국이 밝혔다.
차량 내부에서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화재로 심하게 훼손돼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다만 타살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차량 소유주 등을 파악해 변사자의 신원을 어느 정도 특정했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화재에 외부요인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신원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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