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오익근 대표의 연임안을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4일 증권업계와 대신증권 등에 따르면, 대신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오 대표를 단독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연임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추진중인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수장 교체를 통한 변화 보다 안정을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종투사)사 자격에 도전하고 있고, 오는 4월 중 금융위원회에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투사가 되려면 별도 기준 자기자본 3조 원 이상을 갖춰야 한다. 종투사가 되면 헤지펀드에 자금 대출이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를 할 수 있게 된다. 기업 신용공여 한도도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난다.
한편 대신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23 회계연도 기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의 현금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