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운전면허증을 자진반납하는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0만원이 충전된 선불형 교통카드를 오는 7일부터 선착순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노인(면허반납일 기준 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바로 1인당 10만원이 담긴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운전면허 자진 반납 혜택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서울의 70세 이상 노인 운전면허 반납자는 교통카드 지원사업이 시작된 2019년 1만6천956명에서 지난해 2만5천489명으로 늘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사업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중앙정부, 티머니복지재단 등과 협력해 지원 규모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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