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진보연합은 5일 더불어민주당·진보당과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총선 비례대표 후보로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 한창민 공동선대위원장, 최혁진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 등 3인을 추천한다고 발표했다.
새진보연합은 이날 "기본소득당 1인, 열린민주당·사회민주당 1인, 시민사회 1인으로 후보자 명부를 구성하기로 하고 각 심사 및 선출 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새진보연합은 기본소득당,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 등 군소정당들의 선거연합 정당이다.
용 위원장은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한 위원장은 사회민주당 공동대표 출신이며 최 전 비서관은 지난달 14일 민주당을 탈당해 이튿날 새진보연합에 2호 영입 인재로 합류했다.
앞서 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30명의 비례 명부 중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이 각 3명, 시민사회 대표 격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국민 추천' 후보 4명을 내고 민주당이 나머지 20명을 채우기로 합의했다.
진보당, 새진보연합, 국민추천 후보를 당선 가능권인 20번 안에 배치하기로 해 용 위원장은 비례대표 재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용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 5번으로 원내에 입성한 후 제명 형식으로 기본소득당에 돌아갔다.
용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오늘 내 결단은 제한된 여러 조건 속에서 민주개혁진보의 승리와 기본소득당의 성장을 위해 내린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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