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2023년 11월에 라면 수출 최고치를 기록했던 삼양식품은, 작년의 높은 기저 효과로 인해 올해는 다소 주춤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1월 2일에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두 달간의 조정을 거쳐, 1월과 2월의 긍정적인 데이터가 나오면서 이러한 우려를 뒤로하고 주가가 강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39억 원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작년 1분기 대비 42%의 급성장을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연간으로도 20%에 가까운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삼양식품이라면 수출 관련 대장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국내 1월 라면 수출이 8,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40% 성장했고, 2월에는 라면 수출 잠정치가 9,300만 달러로 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삼양식품의 성장세는 확실한 숫자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현재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양식품은 국내 라면 수출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농심과 비교했을 때 현재의 비교 우위가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로의 수출 부문에서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삼양식품은 현재의 우상향 트렌드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의 조정은 오히려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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