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연장 노선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지자체간 상생 협약이 체결된 가운데, 연장 노선이 지날 주요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이 날 국토부 장관과 충남도지사, 천안시장 및 아산시장을 비롯한 충남·경기 6개 기초자치단체장이 참석해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5일 열린 GTX-C 착공식 민생 토론회에서 GTX-C 노선 연장이 확정된 이후 GTX-C 노선 연장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GTX-C 노선 연장 구간은 북측으로는 양주 덕정부터 동두천까지, 남측으로는 수원부터 평택을 거쳐 천안 및 아산까지 추가로 연장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6일 발표된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계획’ 보도자료에 따르면, C노선의 연장 타당성 검증용역을 올해 7월까지 진행하며, 연말까지 위수탁협약 체결, 25년 설계, 26년 중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토부와 노선 연장 구간의 지자체는 GTX-C 노선 연장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지역민의 교통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협약 지자체는 GTX-C노선 본선 구간 개통에 맞춰 연장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수요 확보, 사업 추진 여건 개선, 운영 최적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사업 절차 이행 관련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갖춰 대응한다.
이번 연장노선 사업의 상생협약 체결 등 긍정적인 신호가 전해지면서 대표적인 수혜지로 떠오르는 지역은 바로 충남 천안과 아산이다. 수도권으로만 구성된 기존 C노선 정차 지역과 달리 유일하게 지방권역에 포함돼 있는 곳으로 GTX-C노선 연장 구간에 포함됨에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협약과 관련한 충남도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향후 천안과 아산 지역에서 GTX-C노선을 이용하면 서울로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역 교통편의성 향상 및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 지사는 “GTX-C 연장 노선은 과밀화된 수도권 인구를 지방으로 분산해 국가 균형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말하며 천안 및 아산 지역의 입지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일원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두정역’이 GTX-C 노선 연장 수혜 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단지와 도보거리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은 GTX-C 정차역으로 예정된 천안역과 불과 1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하기 수월하다.
단지는 1호선 두정역을 통해 인근 아산을 비롯해 평택, 수원 등 수도권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쇼핑시설은 물론 희망초, 북일고(자사고), 북일여고, 단국대 등 학부모 수요자들이 중요시 여기는 교육시설도 갖춰져 있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요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를 주력으로 구성한 가운데, 전용면적 148㎡~170㎡ 대형 타입의 펜트하우스 30가구는 두정동 일대 처음으로 선보여지는 최상층 복층형 구조의 펜트하우스로서 더 넓고 차별화된 공간을 희망하는 수요,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수요 사이 높은 선호도가 예상된다.
또한, 게스트하우스 외에도 약 1,0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구성했다. 골프연습장, 퍼팅그린, H위드펫, H아이숲, 힐스라운지, 남/여 사우나, 피트니스, GX룸, 남/여 독서실, 북카페, 스트레칭룸, 스튜디오 등이 적용된다.
쾌적함을 더할 여러 조경공간도 적용된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리조트형 놀이공원 컨셉의 숲 속 카페(티하우스), 수변놀이터 등 놀이 공간을 비롯해 중앙광장을 특화하고 다양한 대형목과 계절식물을 배치하는 등 조경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