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이 홈 개막전에서 5만이 넘는 관중을 모으며 최대 관중 기록을 다시 썼지만 시즌 첫 승을 따내지는 못했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붙어 0-0 무승부를 거뒀다.
앞서 서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제시 린가드를 영입해 큰 화제가 됐다. 서울은 홈 개막전인 이날 경기에서 5만1천670명의 관중을 끌어모아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6년 6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에서 작성된 4만7천899명이다.
유료 관중만 집계하지는 않던 2017년 이전 기록까지 놓고 보면, 이날 5만1천670명은 역대 4위 기록이다.
그러나 서울은 홈 팬들에게 승리를 가져다주지는 못해 0-2로 완패한 광주FC와의 1라운드 원정 경기에 이어 2경기째 마수걸이 승리에 실패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