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세계적인 유전체 연구기관인 미국의 잭슨랩과 손 잡고
알츠하이머와 암의 발병 원인과 치료제 효과를 분석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재홍 기자 연결합니다. 정 기자 전해주십시오
<기자>
LG가 알츠하이머와 암 정복을 위해 미국 비영리 연구기간 잭슨랩과 AI 공동개발에 나섭니다.
LG AI연구원은 최근 잭슨랩과 이같은 계약을 체결하고, 알츠하이머 발병 원인과 치료제 효과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잭슨랩은 1929년 설립 이후, 노벨상 수상자 20명을 배출한 세계적인 유전체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전세계 제약사를 대상으로 유전자 변형 마우스(쥐)를 활용해 신약 후보 물질 발굴과 전임상 시험 과정을 수행합니다.
LG는 잭슨랩이 보유한 방대한 유전체 데이터를 LG의 자체 생성형 AI '엑사원'에 학습시킵니다.
이를 통해 질병 원인을 분석하고 치료 효율성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LG AI연구원은 잭슨랩과 암 진단과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특수 검사없이도 의사에게 항암치료 선택지를 제시하는 대화형 AI 모델을 만들 예정입니다.
이렇게 질병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은 유전자 변이에 대응해 개인별 맞춤 치료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바이오와 AI 분야에 대해 "LG를 대표하는 미래 거목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국에서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