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100바퀴 뛰어"…초교 야구부서 무슨 일이

입력 2024-03-11 20:57  


인천 한 초등학교 야구부 코치가 아동 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알려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지난해 12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복지시설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혐의로 인천 모 초등학교 야구부 코치인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야구부 부원인 초등학생에게 1시간 30분 안에 운동장 100바퀴 돌기, 팔굽혀펴기 500개를 지시하는 등 신체·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5월 학생 측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벌였으며 같은 해 8월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 달 1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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