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어드바이저스는 영국 전자제품 소매업체 커리스에 대한 입찰 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엘리엇 어드바이저스가 이사회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실패한 후 이 회사를 입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27일, 엘리엇은 커리의 총 주식 가치를 약 7억 5,940만 파운드(9억 7,650만 달러)로 평가하며 주당 67펜스의 현금 제안을 제안했고, 2월 19일 주당 62펜스에 회사를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한 바 있다.
한편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JD.com은 지난달 제안을 고려하는 '매우 예비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 발표는 커리 이사회가 변심하여 엘리엇과 입찰에 동의하거나 다른 회사가 제안하지 않는 한 6개월 동안 어떤 제안도 금지한다.
커리주식은 이번 발표후 10% 하락한 58펜스 주가를 기록했다.
커리스는 1월 6일로 끝나는 10주 동안 최고 거래 기간인 매출이 3% 감소했으며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4%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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