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트코인 현물 ETF·반감기 영향…비트코인 투심 자극돼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거래소에서 사상 처음으로 1억 원을 돌파하며 비트코인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5분 기준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보다 910원, 9.09% 오른 1만 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같은 시간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 우선주도 각각 4.99%, 9.09%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운용사인 빗썸코리아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티사이언티픽은 4.30%, 티사이언티픽의 대주주인 위지트는 4.51%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4시 33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사상 처음으로 1억 원을 터치했고 이날 오전 9시에도 1억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에서 승인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막대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더불이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 드는 반감기도 내달 19일 전후로 발생할 전망인 만큼,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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