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의사가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 내 여성 탈의실을 불법 촬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이용 촬영죄) 위반 등 혐의로 남성 의사 A씨를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광주 광산구 한 종합병원에서 여성 탈의실 내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해당 탈의실을 이용한 병원 관계자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불법 촬영 횟수와 피해자 수 등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파악해 A씨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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