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이 본회의에서 공개 청혼...'이게 맞나'

입력 2024-03-12 16:27  



전남 광양시의회 의원이 공식 석상인 시의회 본회의에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해 적절한지를 놓고 논란에 휩싸였다.

11일 광양시의회에서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박철수(47) 의원이 시정 질문을 마친 후 "본회의장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게 돼 죄송하다"고 말을 꺼냈다.

박 의원은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다"며 광양시 소속의 한 여성 공무원의 이름을 부르며 결혼해달라고 했다. 이 발언은 청내 방송을 통해 공무원들에게까지 전달됐다.


이어 자신이 이름을 부른 공무원의 사무실로 찾아간 박 의원은 결혼을 청하고 승낙받았다. 교제 중인 이들은 올해 결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의원으로서 공개 석상에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박 의원은 "본회의장에서는 사적인 발언을 하면 안 되는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하지만 이렇게라도 제 마음을 알리고 싶은 간절함에 고백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