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연료로, 수소 운반 캐리어로서의 역할도 매우 큽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암모니아는 미래의 친환경 연료로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암모니아선 시장 역시 긍정적인 전망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전문가들은 2050년까지 VLAC 선이 약 1,200척까지 필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2050년도 전체 선박 연료의 46%를 암모니아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세진중공업은 이러한 시장의 기대감 속에서 국내에서 독보적인 탱크 제작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간 약 30척의 탱크를 제작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3년 하반기부터는 우리나라 조선사들이 VLAC 선들의 수주를 시작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탱크 제작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는 세진중공업에게 2025년부터 발생할 예정인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비록 올해 실적이 부진할지라도 회사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진중공업의 이러한 전략적 수주 기대감은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으며, 친환경 연료 시장의 성장과 함께 세진중공업의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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